수족구 증상 잠복기 및 치료, 예방법

 

최근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수족구가 최근 10년간 가장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질병입니다. 

수족구의 증상과 잠복기간, 감염 경로 및 예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수족구 증상 잠복기 치료 예방법 총 정리

 

  수족구란?

수족구병은 영유아(0~6세)에게 흔히 발생하는 바이러스성 감염으로 손과 발, 입에 수포가 생기는 질병입니다. 

어린이에게서 흔히 발생하지만 성인도 수족구병에 감염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로 여름과 초가을에 유행하며 전염성이 강해 유치원, 학교 등의 단체 생활을 하는 공간에서 확산될 수 있습니다.  

수족구는 가벼운 증상으로 넘어가기도 하지만 심한 증상이나 합병증을 유발하기도 하여 초기에 발견하여 관리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수족구란?

 

  수족구 감염 경로

1. 직접 접촉

감염된 사람의 분비물 (타액이나 콧물, 가래, 대변 등)이나 피부의 수포액에 직접 접촉을 통해 전파됩니다. 

아이들의 경우 손에 입을 넣는 행동을 종종 하는 경우가 있는데, 감염자의 손에 닿은 이후 입에 닿는다면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 바이러스 배출 기간

• 호흡기 : 1~3주
• 대변 : 7~11주

2. 비말 감염

감염자의 바이러스가 포함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비말이 공기 중에 퍼지게 됩니다.

호흡기 분비물을 흡입하게 되면서 감염이 될 수 있습니다.

 

3. 오염된 물건

바이러스로 오염된 물건에 닿은 후 입, 코를 만지면 간접적으로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특히 공공장소나 단체 생활에서 장난감, 식기, 문고리 등을 공유하며 감염될 위험성이 높아지게 됩니다.

여름 휴가철 소독이 제대로 되지 않았다면 물놀이에 의해 단체 감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수족구 증상 및 잠복기

✅ 잠복기

접촉 후 3~7일 정도 잠복기를 거쳐 증상이 발현하게 됩니다.

 

✅ 전염 기간

수족구 발생 후 1주일까지 전염력이 가장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기간동안에는 반드시 격리가 필요합니다. 

증상 발생 이후 대부분 7~10일 안에 자연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1. 초기 증상 (2~3일)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고 말을 하지 못하는 영유아에게서 주로 발생하기 때문에 초기 증상을 발견하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래 증상들을 보이는지 확인이 필요합니다. 

 

① 발열 : 고열, 38도 이상

② 인후통

③ 식욕 부진

④ 피로감, 권태감, 무력감

 

2. 중기 증상 (3~4일)

감기와 비슷한 초기 증상 발생 이후 1~2일 이내에 나타나는 수족구의 주요 증상은 아래와 같습니다. 

 

① 입 안의 물집, 궤양 : 혀, 잇몸, 입천장 등에 생겨 식욕이 감소되고 통증을 동반함

② 손, 발의 발진 : 손바닥과 발바닥에 붉은 반점이나 물집이 생겨 가려움증이 동반됨

③ 엉덩이, 등의 발진 : 나이게 어릴수록 몸통이나 사타구니 등으로 퍼지는 경향이 있음

④ 소화기 질환 : 드물게 복통과 설사 증상을 보이기도 함

 

3. 말기 증상 (7~10일)

대부분의 경우 시기가 지나면 증상이 호전되며 자연적으로 회복이 됩니다. 

 

4. 합병증

면역 체계가 발달되지 않은 어린 영아들에게 드물지만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입 안의 궤양이 심할 경우 통증성 구내염이 발생해 탈수 증상까지 이어질 수 있습니다.

안테로바이러스 71에 의한 감염은 뇌염, 뇌수막염 등의 중증 질환까지 발전해, 심하면 쇼크 및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수족구 치료 및 예방법

수족구병은 특별한 치료제가 있지 않고, 증상 완화를 위해 대증요법을 사용합니다. 

통증, 발열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진통제를 사용하고, 심할 경우 수액으로 치료하기도 합니다.

6개월 미만의 영아나 2일 이상 심한 발열 증상, 심한 탈수나 소변을 보지 못하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반드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증상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수족구는 예방 백신이 없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철저한 예방을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올바른 방법으로 손 씻기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깨끗하게 손을 씻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들 배변 처리 후, 식사 전, 화장실 사용 후, 기침 후에는 반드시 올바른 방법을 통해 손을 깨끗하게 씻어 개인위생을 관리합니다. 

특히 영유아 관련 종사자, 영유아와 함께 있다면 더욱 신경 써서 관리가 필요합니다.

 

👉 위생 관리

장난감, 식기, 물컵 등의 개인 물품을 공유하지 않고, 소독을 철저하게 해야 합니다. 

아이들의 손이 닿는 문고리, 장난감 등의 집기를 자주 닦고 소독하여 바이러스가 감염되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배설물이 묻은 옷을 깨끗하게 세탁합니다.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수족구 치료 및 예방법

 

👉 올바른 기침 예절

비말이 전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휴지나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올바른 방법으로 기침을 해야 합니다.

사용한 티슈는 즉시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 접촉 자제

감염된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고, 사람이 많은 공공장소나 단체 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수족구는 발생 기간 동안 전파력이 강하기 때문에 감염이 되거나 의심이 된다면 회복될 때까지 유치원에 보내지 않고 외출을 자제해야 합니다. 

※ ※  수족구는 법정 감염병으로 완치 후 의사 소견서, 진료 확인서 등을 받은 이후에 등원이 가능합니다. ※ ※

 

  결론

수족구병은 전파력이 높고 흔히 발생하는 질환이지만 적절한 예방과 위생 관리를 통해 관리가 가능합니다.

다만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증상이 심각하게 발생할 수 있으니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만약 수족구에 감염이 되었다면 격리 기간을 준수하여 전파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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